영화 '1987', 새해 첫날 200만 돌파…'변호인'과 비슷한 속도

입력 : 2018-01-01 19: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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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엔터테인먼트 제공

장준환 감독의 신작 '1987'이 새해 첫날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1987'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누적관객 2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천만 관객을 동원했던 영화 '변호인'과 동일하고, '국제시장' '히말라야' 보다는 빠른 속도다.
 
흥행세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9일 이 영화의 좌석 점유율은 32.9%지만 다음날인 30일에는 58.6% 올랐다. 이어 같은달 31일에는 68.2%로 상승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박스오피스는 '신과함께-죄와 벌'에 이어 2위를 유지 중이다.
 
영화는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한 사건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 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에서 시작해 6월항쟁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그린다.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를 연출한 장준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박희순 이희준 등이 의기투합했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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