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화 감독의 '신과함께-죄와 벌'(이하 신과함께)가 천만 관객 초읽기에 돌입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신과함께'는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누적관객 900만명을 넘어섰다. 박스오피스는 13일째 정상을 지키고 있다.
지난 20일 개봉한 영화는 하루 평균 70만명의 관객을 끌어들이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역대 12월 개봉작 중 천만 관객을 동원한 '국제시장' '변호인' 등보다도 빠른 속도다. 이같은 속도라면 이번주 중에는 천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된다.
영화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배우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등이 출연했고 이정재 김해숙 김하늘 이경영 등이 가세했다.
남유정 기자 seas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