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호텔 재벌 힐튼가 상속녀 패리스 힐튼에게 프러포즈한 크리스 질카의 청혼 반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힐튼은 2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질카가 청혼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질카는 20캐럿 다이아몬드 반지를 힐튼에게 건넸다. 미국 연예 전문 매체 TMZ는 반지 디자이너 마이클 그린의 말을 인용해 질카가 청혼할 때 건넨 약혼 반지가 200만 달러(한화 21억 2,700만 원)에 상당하는 20캐럿 짜리 다이아몬드라고 보도했다. 질카는 지난 여름 이 반지를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힐튼보다 4살 연하인 질카는 1985년생으로 미국에서 활동하는 배우 겸 모델이다. 영화 '베어', '웰컴 투 윌리츠', '딕시랜드' 등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월부터 교제했다. 질카와 함께 공개 석상에 여러 차례 오른 힐튼은 "독신주의자였지만 그(질카)를 만난 후 생각이 바뀌었다. 우리는 소울메이트"라며 결혼을 암시했었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