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량리시장서 화재, 점포 18개 태워

입력 : 2018-01-13 12: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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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3일 청량리시장 화재현장을 찾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모습. 연합뉴스

12일 오후 11시 14분께 서울 청량리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3시간 35분만에 꺼졌다.
 
점포들이 폐장한 늦은 시각이어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화재 구역의 점포 48개 가운데 18개가 불이 탔다. 이날 화재는 상가 상부에 설치한 천막을 타고 빠르게 번져 피해가 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3일 오전 10시께 청량리시장 화재현장을 찾아 둘러보고 상인들을 위로했다.
 
박 시장은 "상인들이 신속히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전통시장 등 화재 취약 지역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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