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을 "차기 대통령감 0순위"라며 치켜세웠다.
신 총재는 16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류여해 재등장…홍준표 신년인사회 기습했다 퇴장당해, 류여해 없는 자유한국당은 앙꼬 없는 찐빵 꼴이고 우는 아이 떡 하나 달라는 꼴이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여자 홍준표에서 홍준표 대항마로 일취월장한 꼴이고 차기 대통령감 0순위 꼴이다. 진해 출신인 류여해 최고위원을 경남도지사 후보로 영입하라"고 주장했다.
앞서 류 전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시당 신년인사회 현장을 찾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의 면담을 요구했다. 당원이 아닌 사람은 퇴장해달라는 사회자 요구를 거부한 류 전 최고위원은 "내 몸에 손대지 말라"며 거듭 재심을 요구했고, 일부 당원들은 "별 X아이 같은 X를 다 본다"며 막말을 퍼부었다.
류 전 최고위원은 지난달 26일 홍 대표를 공개 비방하고 당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 등으로 최종 당원 자격이 제명됐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