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공화당 총재(왼쪽), 씨엔블루 정용화. 사진=SNS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경희대 대학원 특혜 입학 논란의 당사자인 씨엔블루 정용화를 가리켜 "제2의 정유라 등극"이라고 비꼬았다.

신 총재는 17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경희대 아이돌 대학원 편법 입학 논란' 정용화, 성적이 먼저다 아니라 스타가 먼저다 꼴이고 문재인 대통령 출신대가 입학적폐의 본산 꼴이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문 대통령 출신대가 정상화의 비정상화 꼴이고 문 대통령 졸업장 부끄럽게 만든 꼴이다"면서 "남자 정류라 꼴이고 제2의 정류라 등극 꼴이다. 편법생 아이돌"이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앞서 SBS는 유명 아이돌 그룹의 멤버(정용화)가 공식 면접 시험을 보지 않고도 박사과정에 최종 합격해, 경찰이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고 16일 보도했다.

정용화의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입장을 내고 편법으로 입학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본건이 문제가 된 이후 대학원을 휴학한 상태라고 밝혔다. 정용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유가 무엇이든, 진심이 무엇이든, 모든 게 제 잘못임을 알고 있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내용의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