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 대만서 '부산행' 넘어 역대 韓 영화 1위

입력 : 2018-01-18 10:18:49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영화 스틸.

김용화 감독의 '신과 함께'가 대만에서 '부산행'을 넘어 역대 한국영화 흥행 1위 기록을 세웠다.
 
17일 대만 박스오피스에 따르면 '신과 함께'는 누적 3억 5000만 대만 달러(약 126억원) 수입을 기록했다. '신과 함께'는 지난 해 12월22일 대만에서 개봉한 뒤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는 그간 대만에서 개봉한 한국영화가 세운 기록 중 역대 최고다. 앞서 '부산행'이 3억 4000만 대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한 바 있다.
 
영화는 홍콩에서도 연일 기록을 세우고 있다. 지난 11일 홍콩에서 개봉한 '신과 함께'는 4일만에 1000만 홍콩달러(약13억원) 수입을 올렸다. 역대 홍콩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단기간 1000만 홍콩달러 돌파 기록이다.
 
'신과함께'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등이 출연한다.

남유정 기자 seasons@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