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남북 공동입장에 "북한에 자유의 맛 보여주길"

입력 : 2018-01-18 12: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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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세라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평창동계올림픽에 남북한이 공동 입장하기로 한 데 대해 "이번 결정이 남북 협상과 대화에도 영향을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샌더슨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이 경험이 북한과 북한의 운동선수들에게 살짝 자유의 맛을 보여주고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두 나라가 공동 입장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며 "우리는 이를 통해 북한 정권이 비핵화를 통해 국제적 고립을 끝내는 가치를 알게 되는 기회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에 여전히 집중하고 있고 그러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남북은 지난 17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개최한 차관급 실무회담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한반도기를 앞세우고 공동 입장하고, 여자 아이스하키 종목에서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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