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티켓으로 새 전시 무료관람"...대림미술관 '추억담은 미술관' 이벤트

입력 : 2018-01-18 1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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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미술관은 '종이'가 감성적인 매체로 확장되는 과정을 소개하는 전시 '페이퍼, 프레젠트(Paper, Present) : 너를 위한 선물'과 연계해 '추억담은 미술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대림미술관의 역대 전시 (종이)티켓을 찾아 미술관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페이퍼, 프레젠트 : 너를 위한 선물' 전시를 본인에 한 해 무료 관람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대림미술관의 지난 전시(닉 나이트 사진전까지 해당) 종이티켓 소지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대림미술관 측은 "'추억담은 미술관'은 서랍 또는 책상 속 어딘가에 티켓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을 관람객을 대상으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자 기획했다"며 "지난 기억을 떠올리고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림미술관 수석 큐레이터들에게 흥미진진한 미술관 비하인드스토리를 들을 수 있는 '큐레이터즈 토크: 비하인드 뮤지엄(CURATORS' TALK: BEHIND MUSEUM)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미술관 숨은 이야기를 듣고 각자가 간직하고 있는 미술관 추억을 서로 공유하며 낭만 가득한 저녁 식사를 함께할 수 있는 자리다.
 
'큐레이터즈 토크'는 이달 30일 오후 7시에 진행되며, 참가신청은 대림미술관과 얽힌 자신의 사연을 21일까지 홈페이지에 올리면 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당첨자 명단은 23일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림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5월 27일까지 진행되는 '페이퍼, 프레젠트 : 너를 위한 선물' 전시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섬세한 감각과 아날로그적 소재인 종이가 감성적인 매체로 확장되는 과정을 소개한다.
 
대림미술관은 "바람, 별빛, 햇살 등과 같은 자연 요소와 기억, 설렘과 같은 감정의 요소를 종이에 결합해 구성한 공간들을 통해 자연적 현상을 감각적으로 경험하고 아날로그적 정서를 자극하는 매체로서 종이를 경험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대림미술관
 
김윤미 기자 m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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