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심석희 폭행 당하자 '문재인 저격?' "사람이 먼저라더니 폭력이 먼저"

입력 : 2018-01-19 14: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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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심석희 선수. 사진=연합뉴스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심석희 선수가 코치에게 폭행을 당한 사건에 대해 "국제적 나라 망신"이라고 일갈했다.

신 총재는 19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쇼트트랙 코치가 '심석희 선수 폭행' 선수촌 이탈했다 복귀 파문, 국제적 나라망신 꼴이고 폭력동계올림픽 꼴이고 금메달 한개 잃어버린 꼴이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빙신엿맹(빙산의 여신 엿 먹이는 연합) 꼴이고 빙상적폐 들통난 꼴이다"며 "사람이 먼저라더니 폭력이 먼저 꼴이고 금감원 직원 등 지뢰밭 투성이 꼴이다"고 분노했다.

앞서 심석희는 지난 16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휴식 시간 도중 코치 A씨와의 마찰과정에서 손찌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심석희는 곧장 선수촌을 이탈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심석희는 치료 후 다시 대표팀에 복귀했다.

빙상연맹은 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A씨에 직무 정지 처분을 내리고 그 자리에 박세우 경기 이사를 합류시켰다.

한편, 심석희를 폭행한 것으로 전해진 A 코치는 14년간 함께 해온 은사여서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그는 심석희를 세계적인 선수로 키워낸 능력을 인정받아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대표팀 코칭스태프에 합류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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