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MB 형' 이상득 압수수색…신동욱 "친노의 보복극"

입력 : 2018-01-22 13: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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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득 전 의원. 사진=연합뉴스, 신동욱 트위터 캡처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형 이상득 전 의원의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 "친노의 보복극 꼴"이라고 말했다.

신 총재는 22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검찰 'MB 형' 이상득 압수수색…억대 국정원 자금 수수 혐의, 만사형통 아니라 망사형통 꼴이고 줄줄이 알사탕 꼴이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자원외교 수사 시작된 꼴이고 원조 상왕 노건평과 도긴개긴 꼴이다. 집안이 나라를 말아먹은 꼴이고 간 큰 도둑 꼴이다"면서 "친노의 보복극 꼴이고 문재인 대통령의 분노극 꼴이다"고 덧붙였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국정원 자금의 불법수수 의혹과 관련해 이상득 전 의원의 여의도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각종 문서와 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앞서 국정원 관계자들과 이 전 대통령 측근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국정원이 이 전 의원에게 억대의 특수활동비를 직접 건넨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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