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 전태수 애도글 삭제…네티즌 "고인 이용해VS 마녀사냥 자제"

입력 : 2018-01-22 12:13:23 수정 : 2018-01-22 12: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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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

걸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배우 전태수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애도글을 SNS에 올렸다. 하지만 돌연 글을 삭제해 그 이유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민아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이 혼자 아팠구나. 미안해 한 번 더 통화하고, 한 번 더 얼굴 볼 걸. 그게 뭐 어려운 거라고"라며 "네 선택이니까 뭐라고 안 할게. 더 안아주고 더 들어줬어야 됐는데"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후 상당수의 네티즌들은 "고인의 가는 길을 조용히 지켜주는게 맞는 것 같다","고인을 자기 장사에다 이용하냐","내가 저 상황이라면 득달같이 SNS에 애도글 올릴 정신은 없었을듯","이 기회에 나한테 관심 가져달라고 하는 것 같네" 등의 날선 반응을 보였다. 

현재 조민아의 추모글은 삭제됐다. 조민아는 쥬얼리 활동 이후 자신의 이름을 딴 베이커리 '조민아 아틀리에'를 운영했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마녀사냥 자제좀","추모글은 진심이었을텐데 왜 자꾸 구설에오르는지","별걸 다 트집이네"라며 조민아를 향한 비난이 지나친 게 아니냐는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 조민아는

배우 하지원(본명 전해림)의 남동생인 전태수는 지난 2007년 배우로 데뷔 후 드라마 '왕과 나', '성균관 스캔들', '몽땅 내사랑' 등에 출연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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