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블룸버그 "JYP K팝 기획사 시총 2위 등극! 트와이스 성공에 기인"

입력 : 2018-01-22 14: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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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블룸버그 등 주요외신이 국내 엔터테인먼트사 중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선 JYP 엔터테인먼트를 집중 조명했다.

빌보드는 지난 19일(현지시간) 관련 기사를 통해 "지난 17일 JYP가 주식시장서 K팝 기획사 중 2위에 올라섰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JYP의 시장가치 급등은 트와이스의 성공에 기인한다. 트와이스는 지난해 발매한 4개의 싱글로 가온차트 정상에 올랐고 일본 싱글로 오리콘 차트 1위를 차지했다"며 "월드 앨범 차트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모두 정상을 차지한 최초의 K팝 걸그룹이 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합솥밥 식구 갓세븐의 활약도 눈길을 끈다. 갓세븐은 글로벌 팬덤을 공략하고 있는데 이들이 2017년 발매한 미니앨범은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수지, 데이식스, 신인 보이 그룹 스트레이 키즈도 언급하며 JYP의 올해 전망을 밝게 내다봤다. 빌보드는 "1월 29일 수지의 컴백이 예정돼있고 데이식스는 지난해 매달 싱글을 발매하는 'Every DAY6 프로젝트'로 팬덤을 확대해왔다"면서 "스트레이 키즈의 프리 데뷔 활동은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신의 보이 그룹은 가능성이 있음을 증명했다. 이들의 자작곡이 담긴 앨범 'Mixtape'는 1월 20일 기준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역시 지난 18일 "JYP가 K팝 빅 3 엔터사 중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섰다"고 전하며 "투자자들은 걸그룹 트와이스의 성공 및 스트레이 키즈의 성장 가능성에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가요 관계자들은 JYP가 국내 엔터사 중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선 것은 트와이스, 데이식스, 스트레이 키즈 처럼 데뷔 3년차 이내 가수들의 성장 뿐만 아니라 2PM , 수지 등 '고참급' 아티스트들의 활약도 한 몫을 톡톡히 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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