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 회장 윤명선)가 서울 강서구에 소재한 협회 회관에 회원들을 위한 무료 공연장을 건립 중에 있다고 22일 밝혔다.
한음저협에 따르면 이번 공연장 건립은 한음저협 회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이다. 그동안 대회의실로 사용됐던 지하 1층 공간을 리모델링을 통해 공연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최대 2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좌석과 휴게 시설을 갖추게 된다.
윤명선 회장은 "협회가 회원들을 위해 또한 사회 공헌을 위해 해야 할 일에 대해 그간 많은 고민을 해온 결과, 음악이 살아 숨 쉬는 공연장을 만들어 회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이 가장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앞으로 협회 회관 전체가 음악이 묻어 있는 것은 물론, 음악인의 집이라는 인식이 뿌리내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협회 내 공연장은 이달 말 혹은 2월초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완공 이후 공연장 대여 방법 및 운영 등의 자세한 사항은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남유정 기자 seas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