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가구업체 까사미아 인수...홈퍼니싱 시장 본격 진출

입력 : 2018-01-24 09: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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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사미아 주방가구.(까사미아 제공)

신세계그룹이 인테리어 가구업체 까사미아를 인수하고 홈퍼니싱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이날 까사미아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다.

인수 금액은 1800억원 규모이며, 인수 지분은 까사미아 창업주인 이현구 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 지분 92%로 알려졌다.

인수 주체는 신세계백화점이다.

1982년 설립된 까사미아는 가구와 인테리어 제품 및 침장류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까사미아의 매출액은 2016년 기준 1219억원으로, 국내 가구업체 중 6위 수준이다.

신세계는 이번 인수로 가구 분야를 강화해 급성장하고 있는 홈퍼니싱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까사미아는 가구 브랜드인 까사미아를 비롯해 사무용 가구 브랜드 우피아, 홈스타일링 브랜드 씨랩 등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은 2012년 리바트를 인수했고 미국 최대 홈퍼니싱 기업인 윌리엄스 소노마와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롯데는 롯데아울렛 광명점과 고양점을 이케아 매장과 나란히 열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박철중 기자 c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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