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조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이 '서울가요대상'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다.
봄여름가을겨울은 2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하이원 27회 서울가요대상'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다.
봄여름가을겨울은 "토양을 일궈주신 선배님들이 많으신데 이 상은 저희에게 과분한 상이다"며 "그 선배님들 대신해서 상을 받기 위해 올라왔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객석에서 무대를 볼 때 여러분들 멋있었는데 올라와서 객석을 보니까 훨씬 더 멋있더라"고 후배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번 상은 여러분들과 선배님들께 돌리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봄여름가을겨울은 "그동안 우리는 실험적인 음악을 많이 했다"며 "올해 새 앨범도 발표할 예정이다.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박찬하 기자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