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딸기소녀의 정체, 티아라 함은정

입력 : 2018-01-28 17: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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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소녀의 가면 아래서 티아라 함은정의 모습이 드러났다.

28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65~68대 가왕 '입술 위에 츄~ 내 노래에 츄~ 레드마우스'의 5회 연속 수성을 막기 위한 네 명의 복면 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머리 빨간 사춘기 딸기소녀'와 '사림이 한 게 아니무니다 미스터리서클'의 매치였다.

먼저 나선 딸기소녀는 W&Whale의 'R.P.G'를 선곡했다. 그리고 시작부터 속사포 리듬을 관객들의 귀에 꽂아넣으며 리드미컬한 무대를 선사했다.

다음으로 등장한 미스터리서클은 박지윤의 '환상'을 들고 나왔다. 그는 여자들도 소화하기 힘든 곡을 골라 미성 및 가성과 진성을 넘나들며 1라운드와는 또다른 분위기를 만들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투표였지만 미스터리서클이 67대 32로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가수 출신 연기자, 래퍼 출신의 걸그룹 등 다양한 추리가 오간 가운데 딸기소녀의 정체는 티아라의 함은정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드라마 '별별 며느리'의 주인공으로 활약했던 함은정은 "드라마 속 함은정과 무대 위 함은정이 헷갈려서 출연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면을 쓰니 평상시엔 할 수 없었던 애교 같은 게 나오는 알 수 없는 힘이 있다"며 "자신감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였다"고 덧붙였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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