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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해 청년층 고용을 위해 공공기관 채용 확대를 추진, 신규 채용이 역대 최대 규모인 2만2천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는 29일 작년 한 해 공공기관 정규직 신규채용 규모는 2만2천56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6년 2만1천16명보다 4.9% 증가한 수치다.

작년 공공기관 채용실적을 유형별로 보면 공기업이 6천640명을 새로 뽑았으며 이중 시장형 공기업은 3천496명, 준시장형은 3천145명을 채용했다.

준정부기관도 6천484명을 신규 채용했으며 기금관리형은 1천822명, 위탁집행형은 4천662명을 뽑았다. 기타공공기관은 8천932명이 신규채용 됐다.

기관별로는 한국전력공사가 1천574명을 뽑아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천75명, 한국철도공사는 1천60명을 뽑았다.

정부는 작년 청년실업 해결 방법의 하나로 공공기관의 채용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으며  한전과 건강보험공단 등 대형 공공기관의 채용에 힘입어 목표 인원 1만9천862명을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보였다.

공공기관 채용을 지난해 보다 더 늘릴 계획인 정부는 올해 목표를 작년보다 1천명 이상 늘린 '2만3천명+∝'로 잡았다.

이 가운데 상반기에 52.7%인 1만2천66명, 하반기에 47.3%인 1만810명을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김정덕 기자 orikimj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