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밀양 세종병원 화재는 인재…이런 것이 진짜 적폐"

입력 : 2018-01-29 10: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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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와 관련해 "역시나 인재였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안 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화재건물 불법 증축도 드러났고, 스프링클러 등 초기 진화 시스템도 작동하지 않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런 것이 진짜 적페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진정한 적폐 청산"이라면서 "문재인 정부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핵심 국정 목표로 삼았지만,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말뿐인 캠페인용 대책이 아니라 실질적인 대책을 즉각 실천해야 한다"며 '국민안전자금' 신설을 촉구했다.
 
안 대표는 이어 "국민의 안전을 위한 정책에는 국민의당이 앞장서서 협조하겠다"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도 지긋지긋한 책임 공방을 벌이지 말고 국민 생명 지키기에 초당적인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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