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로맨스' 원수 같던 김소현 윤두준, 한밤 중 드라이브 포착

입력 : 2018-01-30 18: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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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라디오 로맨스' 김소현 윤두준. 사진=얼반웍스, 플러시스 미디어

'라디오 로맨스' 윤두준, 김소현의 한밤 드라이브부터 모종의 이유로 하룻밤을 같이 보내게 된 LTE 급 전개를 예고했다.

KBS2 새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 제작진은 30일 방송되는 2회를 앞두고 송그림(김소현), 지수호(윤두준)이 한밤중 드라이브를 함께 하는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전날 방송된 1회에서는 공통점이라곤 하나 없는 국민 톱스타 지수호와 라디오 만년 서브작가 송그림의 DJ섭외 밀당이 유쾌하게 그려졌다. 또 두 남녀의 어린 시절 인연을 암시하는 엔딩으로 드라마 팬들의 설렘을 자극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2회 예고 사진에는 두 사람이 함께 차에 탄 모습이다. 평소 매니저 없이 직접 운전 하며 홀로 스케줄을 소화할 만큼 예민하고 까칠한 모습을 보이던 지수호가 "깔짝거리지 말라"며 멀리했던 송그림을 조수석에 앉힌 채 운전을 하는 이유가 자못 궁금해진다.

2회 예고 영상에선 지수호가 수중 촬영 대역을 연기한 후 홀로 앉아있는 것으로 보이는 송그림을 번쩍 들어 안아 자신의 차 조수석에 앉혔다.

자신을 라디오 DJ로 섭외하기 위해 늘 미소 띤 얼굴만 내보였던 송그림이 "입만 열면 열 뻗치게 하고, 나만 보면 시비고!"라면서 화를 내는데도 불구하고 조수석의 안전벨트까지 단단히 채운 후 어디론가 향하는 지수호의 내심은 무엇일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모종의 이유로 지수호의 집에서 하룻밤을 지낸 것으로 보이는 송그림의 당황한 모습과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샤워할래?"라는 물음을 건네는 지수호의 모습에선 예측 불가능할 만큼 속도감 있는 전개가 예상된다.

이 같은 두 남녀의 DJ 섭외 밀당의 결과와 한층 더 짜릿해질 심쿵 로맨스에 귀추가 주목된다. 2회는 3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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