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리그 홈 6경기 연속골 도전 실패…팀은 승리했으나 낮은 평점

입력 : 2018-02-01 08: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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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경기방송 캡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리그 홈 경기 6 연속 골 기록 도전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2017-2018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후반 80분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전반 31분 단독 돌파 이후 중거리 슛을 날려봤지만 골대를 넘겼다. 후반 4분에는 알리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 정면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슛을 시도했으나 상대의 골망을 가르지는 못했다.

후반 23분 에릭센이 전달한 공을 받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역시 실패했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손흥민은 후반 35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됐다. 토트넘의 역대 리그 홈 경기 최다 연속 골인 6경기 연속 골 대기록 달성도 무산됐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달 14일 에버턴전에서 홈 5경기 연속 골 기록을 달성하면서 토트넘에서 종전까지 최다 리그 홈 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던 2004년 저메인 데포와 어깨를 나란히 한 바 있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델리 알리와 함께 토트넘 선발 멤버 중엔 가장 낮은 점수인  6.8점의 평점을 매겼다.

이날 손흥민의 연속골 도전은 무위에 그쳤지만 소속팀 토트넘은 맨유를 2-0으로 꺾고 9경기(리그 6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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