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과 이서진이 밀려드는 주문에 녹초가 됐다.
2일 방송된 tvN '윤식당2'에서는 몰려드는 손님에 초주검이 된 윤식당 직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식당엔 전날에 비해 손님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었다. 덕분에 주문이 꼬이고 먼저 온 사람이 음식을 더 늦게 받고, 심지어 기다리다 못해 그냥 떠난 손님도 발생하는 등 혼돈의 도가니였다.
그래도 어찌어찌 음식들은 나갔고, 다행히 손님들은 기다린 보람을 맛봤다.
잠시 숨 돌릴 틈이 생기자 윤여정은 제작진을 향해 "니네 왜 나 뽑았어? 솔직히 말해줘"라며 "나 좋아하지마"라고 투정부렸다.
이어 "(이런말)50년 전에 말했었다"면서 왕년의 윤여정처럼 새초롬하게 "나 좋아하지마"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리곤 축 늘어지며 "(손님)좀 천천히 오라고 해"라고 말했다. 주방 문틈에 서있던 이서진도 "죽을 거 같아"라며 윤여정을 거들었다.
그래도 윤여정은 손님들이 남김 없이 다 먹었다는 정유미의 말에 함박미소를 지었다.
김상혁 기자 sunny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