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성형외과 편, 시청률 9.2%…병원 홈페이지 마비

입력 : 2018-02-04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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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가 두자릿수대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올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성형제국의 여왕, 그녀는 왜 자취를 감췄나?'는 전국 가구기준 9.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날 방송에서는 강남에 위치한 초대형 성형외과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속칭 '사무장' 김 모 씨에 대한 실체가 공개됐다.
 
김씨는 2004년 의사 면허를 빌려 첫 성형외과를 개원했다. 이후 타고난 영업력을 발휘해 4개의 성형외과를 잇따라 열며 수십억 원대의 현금 자산가가 됐다. 성형외과 직원에서 시작해 중국 성형 한류 붐을 타고 강남 초대형 성형외과의 실소유쥬가 됐다.
 
그러나 쌍꺼풀 수술을 받던 환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김씨는 수술방에서 일반인이 환자에게 주사를 놓은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간호사가 대신 수술했다는 거짓 고백을 하도록 종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2015년 이후 종적을 감췄다.  방송 직후 네티즌들은 해당 성형외과를 추측하고 있다. 누리꾼들이 예상하고 있는 병원의 홈페이지에는 이용자가 몰리며 현재 접속이 불가한 상태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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