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지원 군견 1마리 탈영, 공격성은 없어

입력 : 2018-02-05 14: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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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군견과는 직접 관계 없음. 사진=연합뉴스

평창 동계올림픽에 폭발물 탐지 임무로 투입된 군견 1마리가 사라져 군 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군 관계자는 5일 "오늘 오전 8시 30분쯤 강원도 평창군에 있는 부대 주둔지에서 평창 올림픽 지원 임무에 나선 군견 1마리가 사라져 수색 중"이라면서 "사라진 군견은 검정색 래브라도 리트리버"라고 전했다.

현재 군은 마을 방송과 주민 신고망을 통해 해당 사항을 전파하고 군견을 찾고 있다.

군은 평창올림픽 경비지원 임무를 위해 말리노이즈, 셰퍼드, 래브라도 레트리버 등 군견 20여 마리를 지원했다.

온순하고 후각이 좋은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폭발물 탐지 임무를 수행한다. 대담하고 공격적인 말리노이즈와 셰퍼드는 추적·정찰 임무를 맡았다.

군 관계자는 "주둔지를 이탈한 군견은 공격성은 없다"고 덧붙였다.

또 "평창군 대화면 일대에서 군견을 발견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되어 현재 항공 정찰과 함께 병력에 의한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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