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 CNN은 6일(한국시간) 백악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방카 고문이 대통령 사절단을 이끌고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참석은 대통령과 미국올림픽위원회의 요청으로 이뤄지게 됐다고 CNN은 덧붙였다.
폐막식 뿐 아니라 미국팀이 출전하는 몇몇 경기나 이벤트에도 모습을 내비칠 예정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4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통화에서 "평창올림픽 기간에 내 가족을 포함한 고위 대표단을 파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방카 고문과 동행하는 대통령 대표단의 명단은 근시일 내로 발표될 예정이다. 다만 지난 1일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 하원 외교위원장,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 사령관, 제임스 서먼 전 주한미군 사령관,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 대리 등 고위급 명단은 공개됐다.
김상혁 기자 sunny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