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대만 지진, 접수된 우리 국민 피해 없어"

입력 : 2018-02-07 11:04:26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사진=연합뉴스

대만 동부 해안에서 발생한 규모 6.4의 지진으로 인한 우리 국민의 피해 사례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7일 오전 "현재까지 접수된 우리 국민 피해 사례는 없다"며 "현지 상황을 파악중에 있으며 영사콜센터 등을 통해 피해 사례가 접수되면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 밤 11시 50분께(현지시간) 항구도시 화롄에서 북동쪽으로 약 21km떨어진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사망하고 200여명이 부상했다.
 
기상당국은 지진 이후 최소 15차례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대만에서는 지난 사흘 동안 소규모 지진이 100차례 가까이 발생했다.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대만 내 주요 관광지 중 한 곳이지만 우리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타이베이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번 지진은 수도 타이베이 등에서도 감지됐다. 

김상록 기자 srkim@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