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지현과 그룹 엑소의 도경수가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7일 남지현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관계자는 본보에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대본과 출연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도경수도 대본을 전달 받고 현재 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자 실종 사건을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로맨스 사극 '백일의 낭군님'은 죽은 줄 알았던 세자가 궁으로 살아 돌아오기까지 걸린 100일의 시간을 그리는 내용이다.
남지현이 제안 받은 홍심(윤이서)은 어려서부터 남다른 총명함을 지녀 조선 최초의 흥신소인 해결완방을 운영 중인 인물이자 실종된 세자 이율과 만나게 되는 인물이다.
도경수가 맡을 것으로 보이는 원득이(이율)는 완벽한 세자였지만, 살수의 공격으로 치명상을 입은 뒤 낭떠러지에서 떨어진 후 자신도 모르게 원득이가 된 캐릭터로 두 사람은 각각 1인2역을 소화할 예정이다.
'닥터 챔프' '여인의 향기'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등을 집필한 노지설 작가가 대본을 집필하고 드라마 '듀얼'의 이종재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김상혁 기자 sunny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