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올해 상반기에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하고 연내 상장을 마무리짓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남재관 카카오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7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2018 프리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상반기 중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고 하반기 상장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코스피와 코스닥 중 어느 쪽을 선택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당초 코스닥 상장을 고려했지만, 코스피에 상장된 게임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고민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남 CFO는 "게임·IT 회사들은 원래 코스닥을 주로 선택했지만 지금은 그런 경계가 무너진 상태"라며 "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철중 기자 cj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