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재롱잔치에서도 많이 불렸으면 좋겠다"
가수 홍진영이 7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 열린 싱글앨범 '잘가라' 쇼케이스에서 이번 노래에 대한 재미난 바람을 전했다.
'잘가라'는 복고풍의 트로트로 이별에 대해 쿨한 여자의 심리를 유쾌하게 풀어낸 곡이다. 친숙함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고 신나는 멜로디와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홍진영은 지난 3년 간 멜론 뮤직 어워드 트로트부문 1위를 달성했고, 지난해 발표한 '사랑한다 안 한다'는 트로트론 이례적으로 음원차트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대해 혹시 기대하는 성과가 있냐는 질문에 홍진영은 "더 좋은 상 주시면 기쁨 두 배, 행복 두 배겠지만 트로트 상만으로도 과분하다"며 겸손한 소감을 털어놨다.
이어 그녀는 "'엄지 척'이 유치원 재롱잔치에서 많이 불린다고 하더라"라며 "이 곡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소박한 바람을 전했다.
한편 '잘가라'는 작사가 김이나가 처음으로 트로트에 도전해 눈길을 끈다. 6일 오후 6시에 멜론, 올레뮤직 등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