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병옥, '하우스 푸어' 솔직고백…현재 '반전세' 산다

입력 : 2018-02-07 20: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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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라디오스타' 제공

배우 김병옥이 현재 반전세로 살고 있음을 고백했다.

7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미남이긴하시네요' 특집에서는 오지호-김병옥-배기성-도지한이 출연해 외모만큼이나 수려한 입담을 뽐낸다.

개성 넘치는 외모와 연기로 수많은 드라마에서 '악역' 전문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병옥. 그는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보여지는 강한 인상의 외모와 달리 선하고 마음이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김병옥은 마음이 약해서 벌어진 일들과 관련해 얘기를 나누던 중 "저 기적적으로 살고 있는 거다. 기적을 매일 체험하고 살고 있다"며 현재 본인이 '하우스 푸어' 상태를 거쳐 '반전세'를 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련의 과정을 설명하면서 매일 매일 기적을 느끼게 해주는 아내에게 즉석 영상 편지를 보내는 한편, 스튜디오에서 본인이 암기하고 있는 시 한 수를 읊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 김병옥은 목욕탕에서 대사를 열혈적으로 연습하며 벌어지는 해프닝으로 큰 웃음까지 안길 예정이다.  그는 악역인 까닭에 대사를 연습하면 주위가 조용해진다면서, 본인의 의지와 다르게 목욕탕에 있는 사람들을 긴장하게 만드는 자신의 고충을 토로했다.

김병옥의 숨겨진 사연과, 그가 매일 같이 체험하는 '기적'은 이날 밤 11시 10분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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