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9일은 추위가 풀리면서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2∼3도, 낮 최고기온은 3∼10도로 예보됐다. 강원 일부와 경기 북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수은주는 -10도를 웃돌고, 낮에는 전국 기온이 영상권으로 오르면서 활동하기 무난하겠다.  경남 남해안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5㎜ 미만의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올림픽 개회식이 진행되는 강원 대관령의 아침 최저기온은 -11도, 낮 최고기온은 0도로 예보됐다.
기온은 개회식을 앞둔 오후 6시에는 -2도까지 내렸다가 오후 9시에는 -4도까지 내려가겠다. 이때 바람이 초속 4∼5ｍ로 다소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모레(10일) 오후부터 다시 북쪽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정체로 인해 오전 대부분 지역에서 높다가 오후 들어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점차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에서 0.5∼1.5ｍ, 남해 먼바다에서 0.5∼2.0ｍ, 동해 먼바다에서 1.0∼2.5ｍ 높이로 일겠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