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다시 찾아오는 한파…오후부터 체감온도 '뚝'

입력 : 2018-02-10 00: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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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10일인 토요일은 오후부터 다시 추위가 찾아오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 후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나,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북북부와 경북북부내륙은 흐리고 새벽부터 아침 사이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중부내륙에는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 최고 3cm를 비롯해 경기 동부 등 내륙에는 1cm 내외로 오겠다. 제주도는 오후까지 5∼10㎜의 비 또는 3∼8㎝의 눈(제주도 산지)이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3도, 낮 최고기온은 2∼9도로 예보됐다. 서울의 최저기온은 1도로 지난달 18일(0.3도) 이후 23일 만에 영상권에 진입한다.

기상청은 "오전까지 전국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으나, 오후부터 다시 북쪽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져 추울 것"이라고 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일평균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0.5∼3.0m, 동해 먼바다에서 1.0∼4.0m 높이로 일겠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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