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아침기온 '뚝'...전국 곳곳 '눈'

입력 : 2018-02-12 00:03:00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11일 강원 평창군 휘닉스파크에 있는 2018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에어리얼 경기장이 강풍으로 눈보라가 치고 있다. 오후 예정된 여자부 예선전은 취소됐다.(연합뉴스)

월요일인 12일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전국 곳곳에서 눈이 내릴 전망이다.

아침 최저 기온 -14도 ∼ -3도, 낮 최고 기온은 -3도 ∼ 4도로 전날(11일)보다 춥겠다.

서울·경기, 강원 영서 등에서 산발적으로 눈이 날릴 수 있겠다. 눈의 양은 1㎝ 내외로 예상된다. 경기 남부에서도 밤 한때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충청도와 전라도, 제주도는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 구름대의 영향을 받아 13일 새벽까지 많은 눈이 내리겠다.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어 교통 안전에 신경 써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대기가 원활하게 확산하면서 대체로 청정할 것이라고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설명했다.

해안과 강원 산지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약간 강하게 불 수 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가 1.5m∼3.0m, 동해 앞바다가 1.0m∼3.0m, 남해 앞바다가 0.5m∼2.5m로 각각 일겠다. 동해 먼바다에서는 파고가 최대 6.0m까지 예상된다.

기상청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추위가 화요일 오전까지 계속 되겠다"면서 "건강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철중 기자 cjpark@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