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가 오늘 결방의 아쉬움을 달래는 윤두준-김소현의 촬영 비하인드 스틸컷을 공개했다. KBS 2TV '라디오 로맨스'(연출 문준하-황승기, 극본 전유리)는 내일(13일) 오후 10시부터 5, 6회가 연속 방영될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 사진 속에는 지수호(윤두준)와 송그림(김소현)으로 변신을 준비하는 두 배우가 나란히 대본을 공부하는 다정한 한 때가 담겼다. 두 사람은 극중 30년 차 베테랑 DJ 문성우(윤주상)의 전설의 라디오 부스를 찾았다. 활짝 웃으며 대화하는 이들에게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즐겁게 진행되는 현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이어지는 스틸 속에서 두 사람은 의자가 아닌 책상 아래에 나란히 앉아있어 눈길을 끈다. 책상 밑에 함께 앉아 촬영 전 대본을 체크하는 윤두준과 어쩐지 즐거워 보이는 표정의 김소현이 추억과 전설의 라디오 부스를 찾은 이야기에 호기심을 증폭된다.
드라마 관계자는 "오늘 방송은 평창동계올림픽 중계방송으로 결방이 결정됐다. 내일(13일) 밤 10시부터 5, 6회가 연속 방영될 예정"이라며 "기다림이 하루 더 길어진 만큼 두 배 더 재미있는 시간이 될 테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는 완벽한 대본이 필요한 톱스타 DJ 지수호와 라디오를 사랑하는 초짜 작가 송그림의 아찔하고 심쿵한 '쌩방'을 그린다. 5, 6회가 내일(13일) 오후 10시에 연속 방송된다.
사진=얼반웍스/플러시스미디어
김윤미 기자 mo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