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클로이 김 "경기장 상태 좋아...내일 결선에 더 집중할 것"

입력 : 2018-02-12 17:11:55 수정 : 2018-02-12 17: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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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클로이 김이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내일(13) 결선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클로이 김은 12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95.50점을 받아 1위로 13일 결선에 진출했다. 그는 24명의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90점대를 기록했다.
 
이날 예선 경기 후 클로이 김은 공동취재구역(믹스드존)에서 짧게 인터뷰를 마치고 믹스드존을 빠져나갔다.
 
클로이 김은 "이제 두 번의 예선을 마치고 내일 결선 세 번이 남았는데 잘하면 좋겠다"라며 "오늘 긴장이 조금 됐지만 원래 예선에는 긴장을 좀 하는 편이다"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내일 결선에서는 더 집중해서 내가 보여줄 수 있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파이프 상태도 좋고 경기 환경도 마음에 들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클로이 김이 출전한 스노보드 하프파이프는 기울어진 반원통형 슬로프를 내려오면서 점프와 회전 등 공중 연기를 선보이는 종목이다. 내일(13일) 결선 경기가 펼쳐진다.

한국인 부모를 둔 클로이 김은 '김 선'이라는 한국 이름도 갖고 있으며 4살 때 스노보드를 타기 시작해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김윤미 기자 m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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