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허영인 회장이 강조하는 '디자인 경영', 2018년에도 이어진다

입력 : 2018-02-14 15: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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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회장 허영인)이 강조하는 디자인 경영이 2018년에도 이어지고 있다.

14일 SPC그룹 관계자는 "허영인 회장은 평소 모든 임직원이 '나는 디자이너'라는 생각을 갖고 업무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등 회사의 디자인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며 "이 기조는 올해도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SPC그룹은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고객들에게 감각적인 디자인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디자인 컬처 프로젝트' 를 펼치고 있다. 매 해가 시작될 때마다 12간지 동물 캐릭터를 활용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2018년 '개의 해'를 맞아 SPC그룹은 창작 캐릭터 '롱이어밥(Long Ear BOB)'을 활용한 프로젝트도 선보인 바 있다. 2016년 '보(BO)원숭이', 2017년 '마몬(닭)' 협업 제품 출시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롱이어밥'은 신진 아티스트 임정민 씨의 창작 캐릭터로 '2016 우수국산캐릭터상품개발지원'에 선정됐다. 긴 귀를 가진 닥스훈트의 모습을 한 '롱이어밥'은 본래 우주 여행 중 지구에 불시착한 고지능의 외계 생명체. 현재는 지구에서 만난 친구를 돕는 '복덩이 개'로 지내고 있다는 재미난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이 같은 프로젝트로 SPC그룹은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 알렉산드로 멘디니와 손을 잡고 한정품을 출시한 적 있으며, 2015년에는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바 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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