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 스켈레톤 금메달 윤성빈, 이상형은?

입력 : 2018-02-17 15: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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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와 인터뷰를 가지고 있는 윤성빈(가운데). 사진=MBC 제공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이 20대 청년 다운 풋풋함을 보여줬다.

윤성빈은 17일 평창동계올림픽 국제방송센터(IBC)에 위치한 MBC 평창 스튜디오에서 스승 강광배 해설위원 및 김나진 아나운서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윤성빈은 특유의 담담한 표정과 말투로 전날 경기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강 위원은 "어제부터는 윤성빈 선수의 시대가 열렸다. 앞으로 10년간은 윤성빈이 두쿠르스를 뛰어넘는 1인자가 될꺼다"며 응원했다.

윤성빈은 "여전히 두쿠르스는  길이길이 남을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더 열심히 하겠다"고 겸손함을 나타냈다.
 
김 아나운서가 "아직 한창 나이인데 이제 연애도 해야되지 않겠냐.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고 묻자 윤성빈은 "아직 잘 모르겠다"며 쑥쓰러워했다. 그는 "다가오는 시즌을 잘 준비해서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들 덕분에 좋은 경기 할 수 있었다"며 "마침 민족의 명절인 설날에 국민들께 기분 좋은 선물을 드릴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윤성빈은 지난 15∼16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1∼4차 시기 합계 3분20초55를 기록해 전체 30명의 출전자 중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은메달을 획득한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 니키타 트레구보프와의 격차가 1.63초나 된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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