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다이라 나오, 이상화 경기 전 매너 손 화제

입력 : 2018-02-19 0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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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강원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고다이라 나오가 올림픽신기록을 세운 후 관객들이 환호하자 조용해달라는 행동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18일 오후 강원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이상화와 금메달을 획득한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가 밝게 웃으며 이야기하고 있다.(연합뉴스)
일본의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고다이라 나오의 매너 있는 행동이 화제다.

고다이라 나오는 18일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우리나라 이상화 선수와 500m 경기에서 세기의 라이벌전을 펼쳤다.

이날 경기는 전체 16조 경기 중 고다이라 나오가 14조, 이상화 선수가 15조로 출전했다.

먼저 경기를 치른 고다이라 나오는 36초94를 기록하며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에 일본 관중의 열광적인 함성은 계속 이어졌고 고다이라 선수는 다음 경기를 위해 소리를 자제해달라는 손짓을 관중들에게 보냈다.

이 경기에서 고다이라 나오는 금메달을 차지했고, 이상화 선수는 37초33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경기가 끝난 후 두 선수는 경기 내내 팽팽했던 긴장감과는 달리, 서로를 다독이고 안아주며 격려해, 전 세계인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박철중 기자 c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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