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경기 후 SNS에 남긴 글 "나는 너무나 수고했다…행복해"

입력 : 2018-02-19 08: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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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이상화(29)가 스스로를 응원했다.
 
이상화는 19일 새벽 자신의 SNS에 "나는 너무나 수고했고 길고 긴 여정도 잘 참아냈다"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상화는 "2등도 만족하고 아직도 상위권에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너무 좋았다"며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수고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응원과 함성 진심으로 감사했다"며 "행복했다"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상화는 지난 18일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37초 33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금메달은 36초95를 기록한 일본의 고다이라나오 선수에게 돌아갔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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