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위원회는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연출가 오태석의 작품 공연 여부를 논의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앞서 문화예술위는 창작신작 지원사업인 '공연예술 창작산실' 지원작 중 하나로 오태석 연출의 신작 '모래시계'를 선정한 바 있다. '모래시계'는 다음달 15일부터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 예정이다.
문예위 관계자는 "공연 여부를 내부 논의 중"이라면서 "되도록 빨리 공연 여부를 결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문예위는 오태석 연출과 아직 연락이 닿고 않지 않다고 밝혔다.
오태석 연출은 상습 성추행 주장이 제기된 이후 사실상 잠적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극단 사무실도 문을 닫았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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