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카, 23일 문 대통령과 만찬...북한 문제 관련 트럼프 메세지 주목

입력 : 2018-02-22 07: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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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이자 백악관 선임고문인 이방카가 오는 23일(한국시간) 방한, 당일 문재인 대통령과 만난다.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의 미국 정부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방한하는 이방카 선임고문이 한국에 도착한 뒤 저녁에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찬을 함께 한다.

이방카 고문은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23일부터 3박4일간 방한한다.

이방카 고문이 방한 기간동안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가 북한 문제에는 어떤 관심도 집중할 계획이 없다는 보도가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는 21일(현지시간) 미 정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방카 고문은 방한 기간 대부분의 시간을 경기관람, 미국 선수나 관중들과의 소통 등에 할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차 한국을 찾는 이방카 고문이 탈북자들과 면담할 것이라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고, 북한 인사와 만나거나 대중연설을 할 계획도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방카 고문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찬에서 대화국면이 조성되고 있는 현재의 북핵 문제를 둘러싼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시각이 여전하다.

따라서 이날 문 대통령과 이방카 고문의 만찬에 세계 여론이 집중되고 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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