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욱, 심장마비로 별세…유작 '오아시스 세탁소'는 무슨 영화?

입력 : 2018-02-22 16:49:04 수정 : 2018-02-22 16: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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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명욱. 사진=차명욱 페이스북

배우 차명욱이 지난 21일 갑작스러운 심장마비 증세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개봉을 앞둔 그의 유작이 주목받고 있다.

차명욱은 등산 중 심장마비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평소 건강했던 만큼 갑작스러운 비보에 안타까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

차명욱은 명지대학교 연극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97년 연극 '욕망의 높새바람'으로 데뷔했다. 이후 연극 '이기동체육관'에서 만년대리 서봉수 역으로 활약했으며 '세자매', '망원동 브라더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 출연했다. 드라마 '써클'을 비록해 최근 개봉한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에도 모습을 나타냈다.

차명욱은 영화 '오아시스 세탁소'에서 소방관아저씨 안유식 역으로 출연한다. 이 작품은 지난 15일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오는 5월 8일로 개봉이 연기되면서 그의 유작이 됐다.

'오아시스 세탁소'는 엄청난 유산이 세탁소에 맡겨진 빨래 속에 있다고 믿는 안씨네 가족이 세탁소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종로구 혜화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4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3일 오후 12시 40분이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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