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엔터, 작년 영업이익 32억원 '흑자전환'...매출 1167억원

입력 : 2018-02-23 09: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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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엔터테인먼트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약 28% 증가한 1167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에프엔씨엔터에 따르면, 지난해 아티스트, 음악 중심으로 편중된 비즈니스를 미디어 콘텐츠 제작, 영화 등 사업 다각화에 성공해 매출 집중에 따른 리스크 해소와 함께 매출 성장과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자회사 에프엔씨애드컬쳐는 성공적인 사업 구조 변화와 함께 경쟁력 있는 미디어콘텐츠 제작사로 안착하며 매출확대 및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에프엔씨엔터는 밝혔다.
 
에프엔씨엔터는 올해 SF9 등 신규 라인업의 지속적 활동을 통한 팬덤 강화로 기존 아티스트의 공백을 채울 예정이다. 배우 부문에서는 정해인이 4월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주연으로 출연하며 한류스타로의 입지를 다져갈 계획이다. 예능 부문에서는 유재석, 송은이, 김용만 등 MC 군단의 건재한 활동과 함께 FNC 내 예능 제작사(에프엔씨프로덕션, 지니픽쳐스 등)와 다양한 컨텐츠 제작을 통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국외에서는 중국 합자법인(JV)인 '상해홍습문화전파유한회사'를 통해 중국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중국 현지 아이돌 그룹이 내년 상반기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최근 JV 연습생(하동동, 이장경)이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 '우상연습생'에 출연하고 있는 가운데, 5회 기준 하동동이 9위, 이장경은 38위에 오르며 선전하고 있다. 이외에도 향후 한한령 해소에 따라 바로 이어질 중국 내 비즈니스의 정상화로 추가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에프엔씨엔터는 밝혔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캡처
 
김윤미 기자 m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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