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뉴스데스크 캡쳐

사진작가 로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추가 폭로가 나왔다.

4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는 5년 전 모델로 활동했던 김 모씨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당시 만 18세였던 피해자 김씨는 "로타가 모텔에서 귀여운 파티 느낌의 사진을 찍어 보자고 했다"라며 "그런데 사진은 찍지 않고 저를 힘으로 제압해서 강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작가 본인은 문제점이 무엇인지 자각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씨는 로타가 사진을 가지고 있어 문제 제기를 제대로 하지 못했고, 이후 모델 일을 그만 둔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 외에도 16세 때 로타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또다른 피해자도 등장했다. 그는 "로타가 '어린 모델은 처음 만난다' 이런 식으로 말하면서 자기는 '모델들이랑 합의하에 관계도 한다'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로타는 미소녀 콘셉트의 화보를 통해 유명세를 얻은 사진 작가다. 하지만 그가 일반인 모델을 성추행 했다는 폭로가 연이어 쏟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로타는 "촬영 중 모델의 동의를 구했었고 당시에 아무 문제 제기가 없었다"라고 부인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팀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