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성폭행 논란이 거센 가운데 이재명 성남시장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누리꾼의 관심을 받고 있다.
5일 안 지사는 "도지사에서 물러나고 일체의 정치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이 시장이 검색어에 갑자기 올라오게 됐다.
이 시장은 최근 성남시장에서 물러나고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하지만 이 외에는 특별한 행보가 없어 이날 검색어 등장에 누리꾼들은 "한 것도 없는데 검색어 진입이라니", "이재명 개이득", "자동으로 라이벌이 제거 됐네" 등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일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경기도지사 후보적합도에서 이 시장이 47.6%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남경필 현 경기도지사는 14.9%로 2위에 위치했다.
그 뒤를 전해철 국회의원이 5.8%, 양기대 광명시장이 1.7%, 박종희 자유한국당 수원갑 당협위원장이 1.6%, 이언주 현 국회의원이 1.1%, 홍성규 민중당 최저임금119경기 운동본부장이 0.4%였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9.5%, '모름/무응답'은 16.8%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