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한석준이 7일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과거 이혼 후 심경을 밝혔던 순간도 회자되고 있다.
한석준은 지난 2016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7년간의 결혼 생활을 마치고 맞은 솔로 생활과 관련해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혼 전 별거한 건 2013년 여름이었다. 1년 넘게 사이가 안 좋아서 말을 안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전처가 강아지 한 마리를 데려왔다"며 "내 식구가 아니라 생각했는데 그 애가 너무 좋아졌다. 산책도 시키고 그랬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석준의 소속사 SM C&C는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한석준이 4월 6일 연하의 사진작가와 1년여 간의 교제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며 "결혼식은 당사자들의 뜻에 따라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석준은 2003년 KBS 29기 공채아나운서로 입사 후 2015년 프리선언을 했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