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조재현이 하차한다.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크로스'에서는 고정훈(조재현)이 교통사고를 당해 죽음의 위기에 놓인 모습이 그려졌다.
고정훈은 15년 전 장기이식수술에 이사장 손영식(장광)의 딸이 연루되었을 것이라고 의심했다. 장기밀매 의혹에 휩싸인 상태였던 손영식은 고정훈이 자신의 과거를 캐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음모를 꾸몄다.
결국 손영식은 자신의 차로 고정훈을 치었다. 뺑소니로 위장해 죽이려고 한 것이다. 고정훈은 의식불명에 호흡도 못하는 상태로 응급실로 실려왔다.
이날 방송에서 숨을 거둔 것은 아니지만 다음주부터는 '크로스'에서 조재현의 모습을 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연이어 폭로되는 '미투'운동에서 조재현 역시 거론됐다. 그동안 여배우, 여성 스태프를 성추행, 성폭행 했다는 폭로가 잇따라 나온 것.
특히 전날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그와 김기덕 감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여배우의 인터뷰가 공개되기도 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