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업자' 손흥민, 노란색 유니폼 유벤투스에 일격…'옐로우 킬러'

입력 : 2018-03-08 05:49:51 수정 : 2018-03-08 05: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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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훗스퍼 공식 트위터

앞으로 '양봉업자' 손흥민(26, 토트넘 훗스퍼)을 상대하는 팀은 노란색 유니폼을 피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 2차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38분 페널티박스 우측에서 올라온 낮은 크로스를 골로 연결시켜 팀에 리드를 안겼다. 시즌 16호이자 챔피언스리그 4번째 골이었다.

손흥민의 별명 중 '양봉업자'가 있다. 분데스리가시절부터 그는 BV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매우 강했는데, 도르트문트의 상징이 꿀벌이기 때문이다.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부터 손흥민은 도르트문트처럼 노란색 유니폼을 입은 팀에게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프리미어리그의 왓포드를 포함해 유럽대항전에서도 아포엘, 브라이튼 등을 상대로도 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날 유벤투스는 노란색 상의의 유니폼을 입고 웸블리 스타디움을 방문했다.

현재 경기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선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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