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의 날' 맞이한 여성시민사회단체, 기념행사 열고 성폭력 근절 촉구

입력 : 2018-03-08 08: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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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18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제34회 한국여성대회'에서 참석자들이 실질적 성평등 실현을 촉구하며 안국역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연합뉴스)

사회 전반에 걸쳐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운동이 확산 되고 있는 가운데 여성·시민사회 단체들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성폭력 근절을 촉구하는 기념행사와 집회를 갖는다.

한국여성의전화는 이날 오전 11시에 서울 광화문·회기역·대학로·여의도·신촌·강남역 등에서 성폭력 저항운동에 대한 연대와 지지를 호소하며 '하얀 장미' 5000개를 나눠줄 예정이다.

한국YWCA연합회는 이날 오후 1시30분 서울 중구 명동 YWCA회관 앞에서 '3.8 여성의 날 기념 YWCA 행진'을 개최한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미투 운동을 비롯해 2018년 전국동시지방선거의 남녀동수 실현, 일과 가정의 양립 등 실질적인 양성평등 사회를 촉구할 예정이다.

노동계에서도 여성의 날을 기념한 도심 집회를 개최한다.

전국금속노조는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 앞에서 '을(乙)중의 을 최저임금 여성노동자 권리지키기' 기자회견을 열고 광화문까지 가두행진한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조합원 약 2000명이 참석하는 '전국 여성 노동자 대회'를 갖는다.

같은 시각 전국여성노조는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세계여성의 날 기념집회를 갖는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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