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유혹자' 우도환, "평상시도 오글 말투 즐겨 쓴다"

입력 : 2018-03-08 15:05:51 수정 : 2018-03-08 15: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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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혹자' 우도환. 사진=MBC

"평상시에도 오글거리는 말투 씁니다."

배우 우도환이 8일 서울 상암MBC에서 열린 새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의 독특한 언어습관을 자랑했다.

'위대한 유혹자'는 청춘남녀가 인생의 전부를 바치는 줄 모르고 뛰어든 위험한 사랑게임과 이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위태로운 유혹 로맨스. 프랑스 소설 '위험한 관계'를 모티브로 한다.

우도환은 JK그룹의 유일한 종선 권시현으로 분한다. 끊임없이 스캔들을 벌이는 스캔들 메이커이자 은태희(박수영)을 유혹하는 스무살이다. 예고편에서 등장한 그의 대사는 상당히 간지러운 스타일이라 눈길을 끈다.

이에 대해 우도환은 "평소에도 그런 말투 즐겨쓰고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나를 싫어해?' 같은 대사처럼 오그라드는 거 좋아한다"라며 "작품 선택의 이유 중 하나"ㅏ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를 들은 박수영은 "실제로 들으면 '재 뭐야?'라는 생각이 드는 말투"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연기한 은태희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그게 호기심, 관심으로 바뀌는 캐릭터"라며 "박수영도 마찬가지로 나중에 오글거리는 말 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위대한 유혹자'는 오는 12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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